1. 디스크립션
2020년에 개봉한 *콜 오브 와일드(The Call of the Wild)*는 잭 런던(Jack London)의 1903년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어드벤처 드라마다.
이 영화는 인간과 동물 간의 유대, 야생의 부름을 따라가는 개 ‘벅’의 여정을 그린다.
콜 오브 와일드는 현대적인 CG 기술을 활용해 주인공 개 ‘벅’을 완전한 CGI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주연을 맡은 해리슨 포드(Harrison Ford)의 감성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단순한 모험 이야기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물 간의 관계를 다루며 우리가 잊고 지냈던 본능과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2. 영화 줄거리 – 야생으로 떠나는 여정
영화의 주인공 ‘벅(Buck)’은 캘리포니아의 한 부유한 가정에서 반려견으로 평온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그는 개 장수들에게 납치되어 알래스카로 팔려간다.
그곳에서 그는 썰매견으로 강제 노동을 하게 되며, 점차 혹독한 야생의 법칙을 배워 나간다. 벅은 다양한 주인을 만나고, 때론 가혹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시험을 거친다.
벅의 여정
✔ 페로(Perrault)와 프랑수아(Françoise)의 썰매견 팀
벅은 우편 배달을 위한 썰매견 팀에 합류하게 된다. 이곳에서 그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썰매견으로서의 역할을 배운다. 하지만 다른 개들과의 경쟁 속에서 자신이 더 강한 존재임을 증명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 벅이 무리의 리더가 되다
썰매견 무리의 리더였던 ‘스피츠(Spitz)’와의 대결 끝에 벅이 새로운 리더로 자리 잡는다. 벅은 이전의 리더보다 더욱 지혜롭고 배려 깊은 리더가 되어 썰매견들을 이끈다.
✔ 탐욕스러운 인간 ‘할(Hal)’과의 갈등
이후, 벅은 탐욕스러운 금광 탐사꾼 ‘할(Hal)’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무리한 썰매 운행과 개들에 대한 학대로 인해 팀은 점차 쇠약해진다. 벅 또한 지칠 대로 지쳐 있던 순간, 한 남자가 그를 구해준다.
✔ 존 손튼(John Thornton)과의 특별한 유대
벅을 구한 사람은 바로 존 손튼(해리슨 포드). 손튼은 과거의 상처를 안고 알래스카로 떠나 홀로 살아가는 남자다. 벅과 손튼은 서로를 의지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 야생으로 돌아가다
손튼과 함께 지내던 벅은 점차 야생의 부름에 이끌린다. 주변을 맴도는 늑대 무리와의 만남을 통해 벅은 본능을 깨닫게 된다. 결국 그는 자연 속에서 늑대 무리와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며 인간 세상을 떠나게 된다.
3. 등장인물 및 배우
| 벅 (Buck) | CGI 캐릭터 | 주인공 개. 원작 소설에서는 세인트 버나드와 스코틀랜드 셰퍼드 혼혈로 묘사됨. |
| 존 손튼 (John Thornton) | 해리슨 포드 (Harrison Ford) | 벅을 구하고 그와 깊은 유대감을 나누는 주인공. |
| 페로 (Perrault) | 오마 시 (Omar Sy) | 벅을 썰매견으로 데려와 훈련시키는 우편 배달부. |
| 프랑수아 (Françoise) | 카라 지 (Cara Gee) | 페로와 함께 썰매견 팀을 이끄는 여성. |
| 할 (Hal) | 댄 스티븐스 (Dan Stevens) | 탐욕스러운 금광 탐사꾼으로, 벅을 학대하는 악역. |
특히, 해리슨 포드는 콜 오브 와일드에서 감성적인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벅과의 교감 장면에서 그의 내면 연기는 영화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4. 주목할 장면 – 감동적인 순간들
✔ 1) 벅과 존 손튼의 첫 만남
할에게 학대당하던 벅을 존 손튼이 구하는 장면은 영화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다. 손튼은 벅에게 따뜻한 애정을 주며, 벅은 처음으로 인간과의 진정한 유대를 경험한다.
✔ 2) 벅이 썰매견 무리의 리더가 되는 순간
기존 리더였던 스피츠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며 벅은 무리의 새로운 리더가 된다. 이 장면은 벅이 본능을 깨닫고 점차 야생성을 키워 나가는 중요한 장면이다.
✔ 3) 늑대들과의 교감
벅은 야생 속에서 늑대 무리와 만나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면서 야생의 삶에 동화되어 간다.
✔ 4) 감동적인 결말 – 벅의 선택
존 손튼과의 마지막 순간 이후, 벅은 인간 세계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그는 늑대 무리와 함께 알래스카의 깊은 숲 속으로 사라지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5. 결론
영화 콜 오브 와일드는 단순한 모험 영화가 아니다. 인간과 동물 간의 유대, 야생에 대한 본능적 갈망, 자연과의 조화 등을 담아낸 감동적인 이야기다.
✔ 벅의 성장과 변화를 따라가며 우리는 ‘자유’와 ‘본능’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 인간과 자연, 동물의 관계를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 CG로 구현된 벅의 연기는 논란이 있었지만,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이를 충분히 보완했다.
야생과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감상해볼 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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